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 지역아동센터 전북지원단(단장 최현영)이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2024년 공동모금회 우수배분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은 전북지원단이 지난해 수행한 ‘지역아동센터 아동 꿈성장 지원사업’이 아동 진로특화지원의 우수 모델로 평가받은 결과다. 이 사업은 아동의 흥미와 특성에 기반한 맞춤형 진로활동을 제공해 삶에 대한 긍정적인 변화와 자아를 주체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돕는데 중점을 뒀다.
지원단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후원을 받아 군산, 완주, 전주, 진안 등 도내 5개 지역아동센터와 협력해 우쿨렐레, 밴드, 현대무용, 클라이밍 등 다양한 진로활동을 운영했다. 특히 한 아동은 클라이밍 프로그램을 통해 진로에 대한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실제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두는 등 성공 사례도 만들어냈다.
전북지원단은 아동 참여 중심의 프로그램 구성, 센터별 맞춤형 진로활동 설계, 아동 발표회와 성과 공유회를 통한 지역사회 확산, 성과 영상 콘텐츠 제작, 정기 자문회의 및 모니터링 등을 통해 사업의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구성해 운영했다. 이 과정에서 회계의 투명성과 사업 추진의 체계성 또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현영 전북지원단 단장은 “꿈성장 지원사업은 단순한 체험 프로그램을 넘어, 아동이 자신의 진로를 주체적으로 탐색하고 표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돌봄 체계 속에서 진로특화지원 모델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서현 전북지원단 운영위원장(전북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도 “이번 선정은 아동 중심의 통합적 지원과 지역사회 자원 연계를 통해 진로 특화지원 모델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지속가능한 지역 돌봄 생태계 구축을 위해 전북지원단의 역할이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지원단은 도내 287개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교육, 컨설팅, 평가 등을 수행하고 있으며, 진로특화사업, 다문화아동지원사업 등 다양한 특화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문의: 지역아동센터 전북지원단 Tel. 063-227-54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