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가 전라북도교육청과 손잡고 고교-대학 연계 교육과정 운영을 비롯한 지역 교육혁신을 위한 공동 협력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전북대는 6월 9일 오전 11시 전라북도교육청 2층 강당에서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과 국립 군산대학교, 전주교육대학교 등과 교육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고교학점제의 안정적 정착, 진로 맞춤형 교육 설계, 우수 교사 양성 등 초·중등 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대학과 교육청 간 유기적인 연계가 필요하다는 인식 아래 추진됐다.
특히 도교육청은 대학과의 교육협력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공무원을 각 대학에 직접 파견해 교육 현장과의 연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파견된 인력은 대학-교육청-지자체 간 교육협력사업 발굴 및 행정 지원을 비롯해 고교학점제 기반 마련, 교원 연수 프로그램 공동 운영, 교육통계·성과자료 공유, 교육복지 맞춤형 프로그램 기획, 우수 교사 양성을 위한 교육봉사 및 현장실습 지원 등 교육 전반을 아우르는 실무 협력에 참여한다.
전북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고교-대학 연계 교육과정 공동 개발, 교원 연수 체계 정비, 지역인재 육성 기반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도교육청과의 긴밀한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중앙정부 및 지자체 연구사업에도 공동 참여하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교육 모델을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
양오봉 총장은 “전북특별차지도교육청과의 상시적 협업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전북대가 지역 교육혁신의 중추적 거점 역할을 강화하게 됐다”며 “초·중등 교육과 고등교육을 연결하는 다리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공공 국립대학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