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주거환경학과 학생들의 창의와 열정이 고스란히 담긴 제15회 졸업작품전이 4일 개막해 10일까지 전북대 삼성문화회관 1층 전시실에서 개최된다.
차고 넘치는 아이디어 작품을 통해 공간 기획과 인테리어 등의 분야에서 본격적인 프로의 세계로 입문함을 만방에 알리게 되는 이번 전시회의 주제는 ‘Blank(빈칸)’. 채워지지 않은 여백에 학생들의 무한한 가능성과 도전이 담겨 있다.
이번 작품전을 위해 학생 36명은 지난 5개월 여간 매일 모여 아이디어를 나누고, 지도교수진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각자의 고민과 사회문제를 반영한 공간 설계와 모형을 완성했다.
주거공간, 복합공간, 복지공간 등 세 가지 주제로 나뉜 학생들의 19개 작품은 공간이 사회에 줄 수 있는 긍정적 영향과 가능성을 제시하며 지역사회가 안고 있는 주거문제에 대한 학생들의 진지한 접근도 아주 잘 보여준다.
이 학과 박희준 교수, 최병숙 교수, 강춘원 교수, 장미선 교수 등은 매일 학생들과 소통하며 기꺼이 든든한 지원군이 됐다.
김하은 졸업작품준비위원장은 “이번 전시는 대학 생활을 마무리하고 사회로 첫발을 내딛는 우리들의 첫 번째 빈칸을 채우는 자리”라며 “그동안의 배움과 노력이 사회와 연결되는 경험으로 이어지길 바라며, 졸업 작품 아카이빙이 후배들에게도 유용한 자료이자 이정표가 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전시는 학생들의 작품은 오프라인과 함께 온라인(http://2025.jbnu-housing.com/)을 통해서도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