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월 2일 국립임실호국원을 찾아 순국선열을 추모했다.
이날 참배에는 양오봉 총장을 비롯한 대학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해 현충탑에 헌화하고 묵념하며 나라를 위해 희생한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뜻을 기렸다.
이어 6·25 참전 군인이 안장된 전북대 결연 묘역을 찾아 헌화하고 고인의 넋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전북대는 지난 2019년 임실호국원과 ‘국립묘지 1사 1묘역 가꾸기’ 협약을 체결한 이후, 결연 묘역에 대한 정기적인 참배와 나무심기, 환경정화 활동 등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참배를 마친 전북대 관계자들은 이날 남원으로 이동해 개교 준비가 한창인 남원 글로컬캠퍼스 예정부지를 찾아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양 총장 등 전북대 보직교수들은 최경식 남원시장 및 관계자들을 만나 남원 글로컬캠퍼스에 설립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업무 협의를 통해 글로컬대학30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
양오봉 총장은 “지역과 조국의 안녕을 위해 산화하신 호국영령을 기리는 일은 지역과 함께하는 대학으로서 우리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이라며 “전북대는 앞으로도 거점국립대학으로서 지역사회와의 상생 발전을 위한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