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가 오는 6월 13일 시행되는 ‘2025 식물검역관 및 식물검사원 자격시험’을 대비하고, 이를 통해 경쟁력 있는 검역관이 배출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집합교육을 2주 간 실시했다.
이번 집합교육은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식물검역 업무 수행 자격 부여를 위해 매년 시행하는 자격시험을 대비한 것으로, 2023년부터 전북대 식물방역대학원이 위탁 운영 중이다.
실무 중심의 전문교육을 통해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교육은 지난 5월 10일부터 30일까지 2주간 전북대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됐다. 검역본부 신입 직원 48명과 국제식물검역인증원 교육생 2명 등 총 50명이 참여했다.
이 교육은 식물방역법령, 수출입 검역 제도, 병해충 진단, 소독장비 사용법, LMO 국경검사 등 총 31개 과목으로 구성됐으며,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체계적인 커리큘럼으로 진행됐다.
이번 교육 수료생들은 오는 6월 13일 자격시험에 응시하며, 시험에 합격한 인원은 국가 식물검역관 자격을 부여받아 항만, 공항, 내륙 검역현장에 배치된다.
이들은 외래 병해충의 국내 유입을 차단하고, 국내 농산물의 안전한 수출을 보장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또한 국내 발생 병해충에 대한 신속 대응과 국제 기분에 따른 검역 절차 수행을 통해 우리 농산물의 해외 신뢰도 향상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추병길 전북대 식물방역대학원장(농업생명과학대학장)은 “이번 교육은 식물검역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핵심 과정으로,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내용을 담아냈다”며 “앞으로도 농림축산검역본부와 긴밀히 협력해 국가 검역체계 고도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