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과학 인재로 성장할 초등학생들이 전북대학교에서 꿈의 날갯짓을 시작했다.
전북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원장 정덕호)은 5월 24일 전북대 사범대학 과학관에서 ‘2025년 전북 과학꿈나무 키움 교육’ 입학식을 열고, 과학에 뛰어난 재능과 관심을 가진 전라북도 초등학생 51명을 새롭게 맞이했다고 밝혔다.
전북 과학꿈나무 키움 교육은 (재)전북특별자치도평생교육장학진흥원이 주관하며, 전북대 과학영재교육원이 일부 교육과정을 위탁받아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교육은 5월부터 오는 9월까지 수학, 생물, 지질, IT융합 등 4개 분야로 나눠 주말교육과 여름방학 집중교육, 현장견학 등을 통해 학생들에게 체계적이고 깊이 있는 과학교육을 제공한다.
입학식에는 선발된 초등학생들과 학부모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덕호 원장의 환영 인사와 함께 교육 프로그램 안내가 진행됐다.
정덕호 원장은 “학생들이 이곳에서 마음껏 호기심을 펼치고, 실험과 협력을 통해 창의적 아이디어를 키워 나가게 될 것”이라며 “이번 교육에서 얻은 지식과 경험이 학생들의 미래를 밝히는 등불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전북대 과학영재교육원은 지난 1998년 ‘전북대 과학영재교육센터’로 처음 설립된 뒤, 2002년 현재의 부설기관 형태로 승격됐다. 올해로 운영 28년을 맞이하며, 지금까지 총 5,538명의 학생을 배출하는 등 전북 지역 과학영재 교육의 중심기관으로서 그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