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림 석사과정생(공대 도시공학과, 지도교수 황지욱)이 최근 열린 2025년 한국도시재생학회 춘계종합학술대회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수상 논문은 ‘도시공원의 공간 형평성 분석–15분 보행 네트워크와 주택가격 간의 관계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도시 내 공원 접근성이 사회경제적 수준에 따라 얼마나 불균형하게 나타나는지를 정량적으로 분석한 연구다.
감 씨는 보행 네트워크 접근성 분석과 주택가격을 결합한 가중 지니계수를 활용해, 고가 주거지일수록 공원 접근성이 뛰어난 반면, 저가 주거지는 공원이 전혀 없는 ‘서비스 사각지대’가 존재함을 구체적으로 밝혔다.
연구 결과, 주택가격을 반영한 공원 접근성 지니계수가 0.44로 나타나 도시의 공공자원이 특정 지역에 집중적으로 편중되어 있음을 수치적으로 입증했다.
감동림 학생은 “향후 공원의 시설 품질, 환경 쾌적성, 이용의 다양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다차원적인 공간 형평성 평가로 연구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