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를 비롯한 전북지역 9개 공공기관이 자체감사기구 간 협력 강화를 통해 청렴한 공직사회 구현에 나선다.
전북대 등 전북지역 자체감사기구협의회는 5월 14일 오전 10시 한국전기안전공사 전기안전개발원에서 워크숍을 열고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의회는 전북대를 비롯해 한국전기안전공사, 국민연금공단, 농촌진흥청, 새만금개발공사, 전북특별자치도, 전북대병원,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한국국토정보공사 등 총 9개 기관 참여하고 있다. 협력을 통해 청렴한 조직문화를 지역사회에 확산시키기 위해 구성됐다.
이들 기관은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통해 반부패·청렴 문화를 조직 내부에 정착시키고, 이를 지역사회로 확산하는 데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워크숍에서는 기관 간 소통과 화합을 다짐하는 한편, 청렴한 공직사회 조성을 위한 간담회를 통해 각 기관의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어 열린 협약식에서는 감사 전문역량 강화, 정보교류 활성화, 공동 교육 프로그램 및 워크숍 운영 등 다방면에서 협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협약에 따라 9개 기관은 ▲교차감사 인력 지원 ▲감사 우수사례 및 성과 공유 ▲감사 전문성 향상을 위한 교육 추진 등을 공동으로 실행할 계획이다.
강정석 전북대학교 사무국장은 “지역 내 주요 기관들이 함께 감사 역량을 높이고 청렴문화를 확산시켜 나가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모범적인 감사 네트워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