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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가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와 손잡고 청렴한 미래인재 양성과 대학 내 청렴문화 확산에 나서기로 했다.
전북대는 5월 7일 오후 3시 대학본부 4층 총장회의실에서 국민권익위원회와 ‘청렴교육 및 권익 보호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미래세대의 청렴가치관 내재화와 대학 구성원의 권익 향상을 위해 양 기관이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양오봉 전북대 총장과 유철환 국민권익위원장을 비롯해 양 기관의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했다. 공식 협약식을 통해 청렴한 사회 실현을 위한 공동 의지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대학생 청렴교육 확대를 비롯해, 교직원 청렴역량 향상, 정규 교과과정 내 청렴교육 개설, 고충 상담 및 권익 보호 강화 등 실질적인 협력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전북대는 그간 청렴문화 정착을 위해 교내에 청렴 옴부즈만을 운영하여 불합리한 제도 및 관행 개선에 나서고 있으며, 전 교직원과 학생을 대상으로 한 청렴특강 및 청렴실천 캠페인을 정기적으로 실시해오고 있다. 최근엔 청렴연수원과의 협업을 통해 인문학과 융합된 청렴교육을 실시하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양오봉 총장은 “이번 협약은 전북대가 지향하는 ‘청렴한 대학’ 실현의 중요한 이정표”라며, “교육과 문화 전반에 걸쳐 청렴이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권익위와 긴밀히 협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국민권익위원회 유철환 위원장도 “청렴은 국가 경쟁력의 근간이자 미래사회를 떠받치는 핵심 가치”라며 “전북대와의 협력을 통해 청렴교육 모델이 전국 대학으로 확산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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