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가 ㈜아주에이앤씨 권희철 대표로부터 약 3억6천만 원 상당의 광고탑을 현물 기증받았다.
이번 기증은 ㈜아주에이앤씨가 자체 보유한 광고 매체(광고탑)를 통해 전북대 홍보를 보다 더 활성화시키기 위한 것으로, 대학의 대외 이미지 제고와 입시 홍보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대는 4월 23일 대학본부 총장실에서 양오봉 총장과 주요 보직자, 권희철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발전기금 기증식을 열고, 기부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감사패를 전달했다.
권희철 대표는 “30년 넘게 광고업에 종사해 오며 지역의 거점국립대학이자 인구감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인 전북대학교를 널리 알리고 싶은 마음을 항상 갖고 있었다”며 “지난 3월 초 완공된 광고탑을 활용해 대학 홍보에 이바지하고자 이번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 광고탑은 대학 소식, 입시 정보 등 다양한 콘텐츠를 실시간 영상으로 송출할 수 있는 ‘학교 미니 방송국’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규 광고 매체가 생기면 조건 없이 전북대에 기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작은 기여이지만 전북대의 발전과 함께, 동문과 재학생들이 더 큰 자부심을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기쁜 마음으로 환대해 준 전북대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아주에이앤씨는 1998년에 설립된 서울 소재 광고대행사로, 이번 현물 기부를 통해 공공기관 및 교육기관과의 협력 모델로도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