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와 DH그룹(회장 이정권)이 우리나라 미래 성장 동력 확충과 국가 사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산학연구 추진단’을 발족하고, 공동 발전을 위한 본격적인 협력에 나섰다.
양 기관은 최근 전북대 본부 2층 대회의실에서 산학연구 추진단 발대식과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양오봉 전북대 총장과 이정권 DH그룹 회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발대식은 양 기관의 비전 공유와 추진단 활동 계획 발표, 전기차 열관리 시스템 개발 현황 보고, MOU 서명식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앞으로 산학협력과 공동연구, 기술 개발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국내 최초 제어기 회로 설계와 모터 제어 소프트웨어 개발, 사이버 보안 기능 개발 및 평가 등을 중심으로 협업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향후 자율주행 센서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핵심 기술 개발과 스마트 가전기술 개발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전기·전자공학과 컴퓨터 및 인공지능, 융합기술공학, 기계 및 시스템 공학, 산업공학, 소재공학, 빅데이터 분야 발전을 위한 핵심인재 개발에도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추후 추진단의 활동 결과가 지역 경제와 대한민국 미래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오봉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북대는 78년 역사의 국가 거점 국립대학으로 우수한 연구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DH그룹은 가전 산업뿐 아니라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한국의 테슬라를 꿈꾸는 혁신기업”이라며 “이번 산학연구 추진단 발족을 계기로 양 기관이 긴밀하게 협력해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혁신적 성과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정권 DH그룹 회장은 “DH그룹은 생활가전을 넘어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도약 중이며, 이번 전북대와의 협력을 통해 혁신적 기술과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탄생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