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가 대학 청렴도를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해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노력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전북대는 3월 31일 오전 11시 양오봉 총장을 비롯해 처·국(단)장, 본부장 등 대학 주요 보직자가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제1차 반부패·청렴협의회를 개최했다.
전북대는 양오봉 총장 취임 이후 부정부패를 사전에 예방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연구윤리감사실과 법무감사팀의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청렴문화 정착 및 청렴도 향상을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해 적극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최근에는 외부 감시 기능 강화를 위해 민간 전문가 5명으로 구성된 ‘청렴 옴부즈만’을 출범시키고, 전 구성원의 청렴 서약을 진행하는 등 투명한 대학문화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올해 반부패·청렴 추진계획(안)을 공유하고, 청렴 실천 표어 공모전의 당선작을 선정했다. 또한 부패 취약 분야를 면밀히 분석하고 개선을 위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방안도 논의했다.
전북대는 앞으로 협의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실천계획의 추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등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양오봉 총장은 “부패가 없는 깨끗하고 공정한 대학문화를 조성하는 것은 우리 대학이 세계적인 글로컬 대학으로 도약하는 데 있어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조건”이라며 “청렴 실천이 대학 문화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